[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육군 32사단 세종시경비단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 일대에서 국가중요시설 방호를 위한 통합방위작전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비단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32사단 예하 세종시경비단과 11탄약창,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청사관리본부, 세종시설관리공단 등 9개 기관에서 80여명이 참여했다.
육군 32사단 세종시경비단 훈련.[사진=32사단] 2021.02.25 goongeen@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정부세종청사 일대 테러 상황과 중요 공급시설 지하공동구 침투 및 재난 등 복합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된 대응능력을 구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경비단을 포함한 9개 기관은 사전 공조회의를 통해 상호 지원 및 착안사항을 공유함으로써 통합방위작전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관별 초동조치와 화재진압 및 폭발물 처리, 인명구조, 테러범 진압 순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공포탄과 연막탄을 활용함으로써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세종시 민·관·군·경·소방 합동훈련.[사진=32사단] 2021.02.25 goongeen@newspim.com |
군·경·소방의 신속한 초동조치와 유기적인 실시간 공조로 인질구조 및 테러범 진압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와 시민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최근 정부세종청사 무단침입 사건 관련 방호체계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함에 따라 청사의 방호 수준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민석 세종시경비단장은 "경찰과 소방 그리고 기관별로 수준높은 대응태세 유지를 통해 세종시의 안전을 완벽히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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