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첫 백신 접종자는 예정된 시간(오전 9시) 보다 15분 일찍 접종을 시작한 서울 노원구 보건소의 61세 요양보호사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금천구보건소에서 요양보호사 신정숙씨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2.26 photo@newspim.com |
정부는 각종 여론을 의식해 특정인을 '백신 1호 접종자'로 지정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접종을 받는 모두가 첫 번째 접종자라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26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5266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이날 국제백신공급기구(코백스)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의 백신은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해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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