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추가됐다. 전날 300명대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는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다.
이날 경북 의성에서는 설 연휴 가족모임으로 20여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명절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6명 발생해 누적 8만8922명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설날인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12 yooksa@newspim.com |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406명이다. 한 주 동안 300~400명대를 오가고 있다. 전날 300명대에서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신규확진자 406명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382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29명, 경기 135명, 인천 14명으로 수도권에서 72.7%가 나왔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북이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의성에서 설 가족모임으로 22여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부산 10명, 대구 10명, 광주 11명, 대전 6명, 울산 1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10명, 충남 2명, 전북 15명, 전남 5명, 경남 5명이다. 이날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미국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 1명, 러시아 1명, 인도 1명, 인도네시아 2명, 아랍에미리트 2명, 카자흐스탄 2명, 일본 1명, 스리랑카 1명, 헝가리 2명, 불가리아 1명, 체코 1명, 튀니지 1명, 르완다 1명, 적도기니 1명, 나이지리아 1명 등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16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4명이다.
하루동안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585명,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 수는 144명이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393명이다. 누적 격리해제자는 7만988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9.83%를 차지한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사람은 7457명이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검사 수는 총 7만1840건이다. 전체 검사 중 의심신고 검사는 3만8852건 진행됐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2988명이 검사를 받았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45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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