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오는 4일 결정된다.
2일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은 오는 4일 각각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 작업에 착수한다.
이번 자추위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를 추천하고, 임추위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자격 검증과 추천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권 행장은 통상적으로 3년의 임기 후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은행권의 관례와 달리 지난해 취임 당시 이례적으로 1년의 임기를 부여받았다. 당시 우리금융 측은 권 행장에 1년간 경영안정화 등의 성과를 본 뒤 추가적인 연임여부를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현재까지 권 행장의 연임 전망은 밝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라인자산운용 환매 연기 사태 등으로 혼란스러운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다. 다만 '연임 기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편 자추위는 손태승 회장과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6명,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이 후보를 결정하면 우리은행 임추위와 3월 말 열리는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행장이 최종 선임된다. 우리은행 주총은 3월 25일경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 비전홀에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권광석 행장은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채널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 경영 ▲리스크관리 등을 발표했다. [자료=우리은행] 2020.07.18 lovus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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