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와 차도 사이에 경계 녹지를 만들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3일 무안군에 따르면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것으로 도로변 가로수 사이 공간에 띠 녹지를 조성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사업이다.
무안 남악초등학교 전경 [사진=무안군] 2021.03.03 kks1212@newspim.com |
군은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남악초등학교 주변 도로 약 500m를 정비해 계절별로 색채감 있는 관목과 초화류를 식재할 예정이며, 조성 과정에서 학교 측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공사는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착공해 기반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목 식재는 활착을 감안해 9~10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강승용 무안군 공원녹지팀장은 "그린 숲 조성으로 어린이 안전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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