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37)% 하락한 411.9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3.69포인트(0.17%)내린 1만4056.34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24.59포인트(0.37%) 내린 6650.8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59포인트(0.01%) 뛴 5830.65에 마쳤다.
유럽 증시는 미국 채권 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국 국채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소폭 오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번은 오는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 파월 의장의 발언은 마지막 기회다.
또 미국의 실업률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 미국에서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증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경기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고용시장 회복은 여전히 느린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27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4만5000건(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 주 수정치보다 9000건 증가한 수치다.
마이클 휴슨 CMC 마켓 수석 시장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미국, 특히 기술 부문의 평가에 대해 우려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지만 평가가 훨씬 낮은 유럽에서는 동일하게 말할 수 없다"면서 "이것은 미국에서 수익률이 계속 상승하더라도 유럽 시장의 모든 하락을 제한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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