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4·7 재보궐선거를 한달 남짓 앞두고 서울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앞서고, 부산·울산·경남(PK)에선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3월 1주차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 빠진 32%로 집계됐다. 2주 연속 내림세다.
서울과 PK에서도 지지율이 내렸다. 서울은 31%(5%p↓), PK는 24%(6%p↓)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인천·경기,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여성, 전 연령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대구·경북과 남성 지지율은 소폭 올랐다.
한국토지공사(LH) 전·현 직원들의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여파가 당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자료=한국갤럽] |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p 오른 24% 지지율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재보선이 열리는 서울과 PK 지지율도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 28%(5%p↑), PK 33%(4%p↑)로 각각 조사됐다. 야권 최종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컨벤션 효과도 누린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라와 남성, 여성, 50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30대와 40대, 대구·경북에선 지지율이 내렸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2%p 오른 7%로 집계됐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4%다. 열린민주당은 2%(1%p↑), 기타는 1%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4%p 늘어난 30%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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