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3기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 청와대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등 전 직원 및 가족에 대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여부를 신속히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3.02 photo@newspim.com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신도시 투기의혹이 제기된 후 사흘 연속 관련 지시를 내린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얼마나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인지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지시에 따라 청와대는 유영민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TF를 구성, 조사계획을 세우고 자체조사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문제가 제기된 시점에 LH 사장에 재임 중이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전 LH 사장으로서 비상한 인식과 결의를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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