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올해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8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1차 참여기업 모집은 이달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중 3회 내외의 모집 기간이 추가로 있을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 등 재택근무 도입·개선을 희망하는 기업은 폭넓게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총 400개소 기업이 선정돼 12주 무료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20.07.07 jsh@newspim.com |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하는 방식인 재택근무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선도사례를 육성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한국판 뉴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기업에 전문 컨설팅 기관 소속 인사노무 컨설턴트와 정보기술(IT) 컨설턴트를 현장 투입하고, 총 12주 동안 사업장 진단(1~2주), 인사노무제도·정보기술(IT) 기반시설 도입 설계 및 정부지원제도 연계(3~8주), 시범운영(9~10주) 및 사후관리(11~12주)를 진행한다.
기업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인사노무관리 규정의 재·개정, 정보기술(IT) 기반시설 도입, 노사협의 및 인식개선, 노동법적 쟁점 해결, 정부지원제도 연계 등에 대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컨설턴트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컨설팅 수행기관으로는 한국생산성본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표준협회 총 3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기업별 맞춤형 재택근무 도입·운영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길수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재택근무가 더욱 활성화되어 우리 기업의 경쟁력 및 생산성 강화, 근로자의 일·생활균형 증진을 도모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재해 등 비상상황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미래의 사회·경제구조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