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03-05 20:32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C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배임·횡령 의혹으로 5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데 대해 "조기에 마무리 되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빠르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SKC는 입장문을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한국거래소의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SK네트웍스와 SKC, SK텔레시스 등 자신이 운영하는 6개 회사에서 총 2235억원 상당 회삿돈을 횡령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최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회장을 맡았었다.
SKC는 "이번 사안은 과거의 일에서 발생한 것으로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봐야 하지만 회사의 현재 사업운영과 미래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C는 미래성장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비즈니스모델(BM)혁신 가속화, 글로벌 수준 이상의 거버넌스 강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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