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만247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07 nulcheon@newspim.com |
신규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399명, 해외유입은 17명이었다. 국내 발생환자는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7명, 인천 27명, 경북 11명, 강원 10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 17건 중 내국인은 6명, 외국인은 11명이었다.
전날 하루동안 진행된 검사건수는 4만2313건이며, 이중 수도권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진행된 검사건수는 2만1130건에 이른다. 이중 5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6일 하루 동안 1만7131명이 추가 접종받으면서 누적 접종자 수는 31만4656명을 기록했다. 백신접종이 개시된지 9일만에 첫 우선접종 대상자 75만2949명 가운데 41.79%가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만9387명, 화이자 백신은 5269명이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도 다수 접수됐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806건이 추가되며 총 3689건에 달한다.
806건의 신규 사례 가운데 794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9건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의 누적 신고건수는 33건으로 이중 아나필락시스양이 32건, 아나필락시스 쇼크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1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양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접종 직후 기도, 호흡에 문제가 생기거나 쇼크 징후·부정맥·저혈압으로 인한 실신 등 순환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사망에 까지 이를 위험이 있다.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2건, 사망 사례는 1건 추가 보고됐다. 누적 사망신고 건수는 8건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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