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재)순천문화재단은 8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문화예술 후원 운동 '순천문화틔움'의 범시민적 확산을 위해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기부약정서에 서명하며 문화기부 시민운동의 물꼬를 텄다.
"순천문화틔움"의 범시민적 확산을 위해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기부약정서에 서명했다.[사진=순천시] 2021.03.08 wh7112@newspim.com |
'순천문화틔움' 운동은 일반 시민이 3000원부터 자유로운 금액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후원하는 순천형 메세나 캠페인이다.
순천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문화예술 기부금 모집을 시작한 이래 기업·단체 등 총 5억 1700만원의 후원 성과가 있었고, 올해 3월부터 정식으로 '순천문화틔움' 운동에 착수해 지역 문화예술 후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일반 시민에까지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적립된 후원금은 전문예술인 창작 지원,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시민 문화예술향유 등 순천문화재단의 고유목적사업인 순천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다양하게 사용되어 시민들의 문화복지 실현에 고스란히 환원될 예정이다.
허석 이사장은 "시민 메세나분들의 작은 관심과 후원이 모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우리 모두가 일상 곳곳에서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진정한 문화도시 순천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9만 문화시민과 함께라면 순천의 新르네상스를 성공적으로 이룩해 시민 문예부흥 운동의 귀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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