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이 40대 1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9일 낮 12시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경쟁률은 NH투자증권 36.55대 1, 한국투자증권 36.01대 1, 미래에셋대우증권 29.67대 1, SK증권 30.68대 1, 삼성증권 46.12대 1, 하나금융투자 64.70대 1로 평균 40.6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
청약 증거금은 이날 오전 10시 접수가 시작된 뒤 약 1시간 만에 4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5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밴드) 상단인 6만5000원, 공모 금액은 약 1조4918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 4∼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6.04%(1406곳)가 밴드 상단인 6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주식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30%인 191만2500주∼229만5000주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는 올해부터 개편된 청약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된다. 이에 따라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만 청약해도 1주 이상을 받을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청약은 이날부터 이틀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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