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월세 5400가구, 자가소유 680가구 총 6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 가구에는 가구원수에 따라 월 16만 3000원에서 37만 2000원까지 임대료를 차등 지원하고, 자가소유 가구에는 경보수, 중보수, 대보수로 나눠 각각 3년, 5년, 7년 주기로 집수리를 지원한다.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2021.03.10 wh7112@newspim.com |
주거급여 대상자 조건은 4인기준 219만 4331원으로 중위소득 45%이하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월 임대료나 집수리 지원을 받게 된다.
3월부터 추진하는 현물 집수리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실시하게 되며, 장애인·만65세이상 고령자 가구에는 손잡이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설치해 줄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쾌적한 주거가 중요한 뉴노멀 시대에 주거복지 지원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양극화 해소는 물론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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