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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누가 당선돼도 공동경영키로...어젯밤 긴급회동

기사등록 : 2021-03-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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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시한(19일)까지 단일화 합의, 비전발표회도 갖기로
정책협의팀 구성 공감 "단일화 룰 협상 외 정책주파수 맞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협상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 10일 만나 서울시 공동영영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정책 협의팀 구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오세훈 후보는 11일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어제도 안 대표와 저녁에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몇가지에서 입장을 접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서울시 공동경영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것은 단일화 이후 발표하기로 했다.

또 두 후보는 후보 등록 시한까지 단일화에 합의하고, 12일 혹은 14일 경에 비전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오 후보는 "두 후보가 갖고 있는 미래 비전에 대해 각자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8 photo@newspim.com

두 후보는 화면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발표하고 언론에 질문을 받기로 했다. 오 후보는 "양측의 서울에 대한 미래를 유권자에게 알리고, 이를 위해 단일화를 꼭 해야 한다는 명분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후보는 정책 협의팀을 만들기로 했다. 오 후보는 "한편으로는 단일화 룰 협상을 진행하고 또 한 축은 정책을 가지고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서 누가 되더라도 서울시 비전은 이런 것이고 정책은 이렇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금 발표된 정책이 있지만 비전 하에서 구체적인 정책이 어떤 것들이 준비되고 있는지 양당이 공유하는 것이 믿음직한 모습"이라고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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