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11일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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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8 mironj19@newspim.com |
이와 관련해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에서도 불법 투약 혐의가 확인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법투약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은, 해당 병원장 등의 일관된 진술로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호인단은 검찰 수사심의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보도는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 측은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에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과 관련한 공익제보 사건에 대한 수사심의위를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이날 부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부회장 사건을 수사심의위로 넘길지 여부를 결정한다.
부의심의위원회에는 검찰시민위원 150명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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