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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세번째 경찰 임용식 참석...국가수사본부 출범 격려

기사등록 : 2021-03-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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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찰, 자치경찰, 수사경찰'로 분화...수사총괄은 국수본이 맡아
문대통령,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기대 담아 수치 수여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막강한 수사권한을 갖게 된 경찰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2시 경찰대학(충남 아산)에서 열린 2021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한 것은 2018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새롭게 출범하는 국가수사본부에 대한 기대를 담아 수치를 수여하며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격려했다.

정부는 권력기관 개혁의 일환으로 경찰개혁을 추진해 왔고, 올해부터 최초로 경찰개혁이 결실을 맺어 '국가경찰, 자치경찰, 수사경찰'로 분화되었으며, 경찰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를 출범하게 됐다.

[아산=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1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3.12 photo@newspim.com

이번 임용식에서는 경찰대학 제37기, 경찰간부후보 제69기, 변호사 경력경쟁채용 제7기 등 165명이 임용됐고 임용자들이 국가수사본부 출범 등 경찰의 근본적인 변화에 책임감 있게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의미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새롭게 출범한 국가수사본부를 격려하면서 국가수사본부기에 '국민중심 책임수사'를 상징하는 수치를 수여했다. 수치 수여는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추고 공감수사, 공정수사, 인권수사를 구현하라는 당부를 담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경찰청은 금년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계기로 경찰의 수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찰의 인재인 경찰대·간부후보 임용자들을 경제범죄수사팀 등 일선 수사부서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경찰대․간부후보 임용자들은 임용 후 일선 지구대(또는 파출소)에서 6개월 근무 후 2년간 경찰서 경제팀에 근무했으나 올해 현장에 투입되는 임용자부터는 경찰수사연수원에서 4주 간의 전문 수사과정 교육을 이수한 후 3년간 필수적으로 수사부서에 근무하도록 해 경찰 수사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경찰수사의 첨병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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