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갖는 가운데 이를 취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2일 게시된 '국가대표 축구한일전을 중지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현재까지 1만9202명이 동의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2021.03.15 oneway@newspim.com |
청원인은 "지금 이시국에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무슨 죄가 있어 일본 요코하마까지 끌려가서 축구시합을 해야하느냐"고며 "축구협회는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일본은 코로나 대처 미숙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중이고, 그 중 요코하마는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일본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도 문제 없다는 대회 홍보를 하려는 모양인데 왜 우리선수들이 이용당해야 하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축구시합을 멈춰주시고 이 일을 승인하고 추진한 축구협회 회장이하 간부들의 해임해달라"고 촉구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