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격려한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 진구 범일로에 위치한 박형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내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2021.03.04 kilroy023@newspim.com |
김 위원장의 부산 방문은 박형준 후보를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김 위원장은 박 후보를 격려한 뒤 오후에는 국제시장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후보를 향해 엘시티 특혜분양 리스트 의혹과 딸의 홍익대 미대 입시 비리 의혹 등 맹공을 펼치며 자신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지난 2000년 박 후보의 부인이 딸과 함께 김 전 교수에게 '잘 봐달라', '우리 딸이 떨어지면 안 된다' 같은 청탁을 했다"며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위는 지난 15일 "장 의원과 김승연 전 홍익대 미대 교수, 유튜버와 언론인 등 6명을 허위사실공표죄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부산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박 후보는 홍익대 미대 입시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중단하도록 외압을 행사하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며 "근거없는 의혹 제기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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