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오는 26일 예정인 금호석유화학의 정기주주총회에 대한 의결권 위임 권유를 위해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박 상무는 의결권 위임 권유를 시작한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의결권 위임 안내문과 의결권 대리행사 위임장, 참고서류 등을 업로드했다. 또한 주주제안의 안건 별 상세 취지와 필요성 등을 담은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사외이사 후보자 프로필 및 인터뷰 영상 등을 함께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주주제안 이사회 후보들과의 만남 인터뷰 영상 캡쳐 [사진 = 박철완 측 제공] 202103162021.03.16 yunyun@newspim.com |
박 상무는 "회사가 제 주주제안 공개 이후 겉으로는 제안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제로는 리조트 인수 강행, 자사주 소각 회피, 배당 기만 등 주주를 호도하는 내용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로서 현 이사회가 더 이상 기업가치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막아야할 책임이 있다"며 "오너경영 체제를 탈피해 선진적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동료 주주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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