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농어민 공익수당을 오는 17일부터 조기 지급키로 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 상·하반기 지급 계획도 변경해 상반기에 한 가구당 전액 6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금액은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004섬 신안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신안군 청사 전경 [사진=신안군] 2021.03.16 kks1212@newspim.com |
군은 당초 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에 한 가구당 각 3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농어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
지난 1~2월 공익수당 지급을 위한 농어가 신청을 받아 검증한 결과, 1만 532명이 선정돼 총 63억여원이 지급되며, 이번 대상으로 확정된 농어민은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17일부터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상품권을 배부한다.
신청 기간을 놓친 농어민은 오는 29일부터 4월 9일 사이에 읍·면 농·수산계로 추가 신청하면 된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조기지급이 농어민은 물론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한 농업인들께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농촌의 공동체 활성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