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오는 18일부터 1개월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다음달 16일까지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Pandemic) 선언(2020년 3월 11일)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제한 및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이 계속됨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오는 18일부터 1개월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다고 17일 밝혔다. 2021.03.17 [사진=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캡처] |
아울러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주시고,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여행경보 3·4단계가 이미 발령된 국가·지역의 경우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에 따른 변동사항은 없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지난해 3월 23일 최초 발령 이후 5번째 발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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