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일부 제약사의 의약품 임의 제조 논란과 관련해 오는 18일 오후 윤리위원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의약품 주원료 용량 및 제조방법을 임의 변경한 바이넥스, 허가와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비보존제약의 해당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전경 [제공=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부 당국의 조치와는 별개로 빠른 시일 내에 윤리위원회 회부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협회는 윤리위원회에서 바이넥스와 비보존 대표로부터 식약처 발표 및 조사 내용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출 자료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리위원회는 두 기업을 대상으로 제기된 의약품 임의 제조 논란 등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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