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에 가입함으로써 그동안 준비해 온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온·오프라인 혼용방식으로 개최된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남북교류 의지를 내보였다.
남북교류협력 포럼 현장 모습 [사진=순천시] 2021.03.17 wh7112@newspim.com |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작년 12월 개정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의해 기초자치단체도 남북교류의 주체로 인정됨에 따라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 도시간 교류활성화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뜻을 모아 지난 1월부터 발빠르게 구성을 추진했다.
남북교류협력 포럼은 전국 시군구 차원의 남북교류 정책 발굴과 실천, 협력적 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협의기구로써, 향후 남북 도시간 교류사업 발굴, 공동사업 선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준비위원회를 포함해 전국 37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포럼에 가입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참여 자치단체와 서호 통일부 차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참여했으며, 각 자치단체장들과 임종석 특별보좌관이 함께하는 남북 평화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통일토크가 진행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남북교류 협력포럼이 남북 순천시의 실질적인 교류협력과 나아가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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