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글로벌 피부미용의료기기 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508억 원으로 전년대비 37.9% 증가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6.6% 상승한 1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5억 원으로 전년대비 584.5% 성장했다.
[로고=제이시스메디칼] |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와 해외시장 판매 호실적을 성장 요인으로 꼽으며 "최근 출시한 ULTRACel Q+(울트라셀큐플러스), POTENZA(포텐자), 그리고 소모품 매출증가가 실적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는 지금까지 국내외 시장에 구축해온 거래선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사이노슈어와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북미, 유럽, 호주, 아시아 등의 신흥시장 판매역량 강화에 나선다. 국내시장은 강한 제품력 바탕의 온라인 마케팅 확대로 시장 점유율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제이시스메디칼은 해외매출 비중이 80%이상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 평균 매출성장률 30%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는 "2020년 코로나 19 여파에도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제품이 있었기에 글로벌 시장의 인정을 받아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는 물론, 시장에 제이시스메디칼 제품을 알리는 노력을 더해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유안타제3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오는 3월 3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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