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당은 18일 "국민의당 단일화 협상단은 당초 후보간에 합의한 대국민 약속을 지키기위해 국민의힘 단일화 협상단의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공보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민의힘으로부터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단일화 비전발표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1.03.15 photo@newspim.com |
당은 "양당이 약속했던 단일화 일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어제 국민의당 단일화 협상단은 마지막 제안을 하고 오늘 오전10시까지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오전 10시까지 타결되면 여론조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9시로 예정한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고 숙고에 들어갔다.
당은 "안철수 당대표는 단일화 협상 관련해 숙고의 시간을 갖고자 금일 최고위는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측에서 제시한 수정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두 기관으로 나눠서 (진행)해서, 한 쪽에는 적합도를 묻고 다른 한 쪽에는 경쟁력을 물어 단순히 합산하자"며 재수정안을 제안했다.
한편 두 후보가 절충 끝에 단일화 방안에 합의하더라도, 이미 후보 등록 시점인 이날 오전 9시를 넘겼기 때문에 두 후보의 이름은 모두 투표 용지에 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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