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하며 26%까지 올라선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한 35%를 기록하며 양당의 격차는 9%p로 좁혀졌다.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갤럽] 2021.03.19 |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3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5%, 국민의힘은 26%의 지지율을 받았다.
국민의힘(전신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 포함) 지지율 최고치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2019년 10월과 2020년 8월의 27%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고치에 1%p까지 다가간 수치다.
이어 정의당은 5%, 국민의당은 4%, 열린민주당은 3%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로 팽팽하게 맞섰다.
서울의 경우 30%가 국민의힘을, 28%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36%가 국민의힘을, 33%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49%, 30대의 47%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60대 이상의 41%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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