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지난 18일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신설하기로 합의한 외교당국 간 국장급 정례협의체인 '양자정책대화(Bilateral Policy Dialogue)' 1차 회의가 19일 열렸다.
외교부는 고윤주 북미국장이 방한 중인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와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체 운영방향과 양국 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차 회의는 올해 상반기 중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고윤주 외교부 북미국장(왼쪽 두 번째)과 마크 내퍼(영상 윗줄 왼쪽) 미국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가 참석한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과 한-미 관계, 대북정책 전망' 한·미 언론 합동 토론회. 2021.03.10 medialyt@newspim.com |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2020년 9월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외교당국 간 국장급 실무협의체(가칭 '동맹대화') 신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구체 추진방향에 대해 지속 협의해 온바 이번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장급 실무협의체 명칭을 '양자정책대화'로 정하고 공식 출범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양자정책대화는 한미 외교당국 간 국장급에서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의하는 정례협의체로 양국 간 다양한 외교・안보 현안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관리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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