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활성화를 위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의 연계 개발로 도심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양읍권에는 목성지구와 인서지구, 덕례∙도월지구 등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시와 전남개발공사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광양읍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과 신도심 연계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1.03.24 wh7112@newspim.com |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부영주택에서 추진하는 목성지구(66만 8339㎡, 6636세대, 1만 7253명 수용, 총사업비 1665억원)는 2018년 6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으며, 1단계 사업으로 공동주택 건축(18개 동 1490세대)이 진행 중으로 내년 5월 중 입주 예정이다.
인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면적 62만 6000㎡에 2751세대 6300여 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113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면적 95만 1402㎡에 1만 3315명 수용계획으로, 전남개발공사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토지거래 제한 및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하고 개발사업을 위한 사업 타당성 심의를 진행 중으로, 2028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 주변 지역의 개발에 따라 광양시에서는 원도심과 신규 개발지를 연결하는 도로망과 녹지망 등 기반시설을 연계해 도심지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원도심인 목성리와 용강지구를 연계하는 간선 도로망(우시장사거리~광양하이텍고~계곡마을~용강지구~용강정수장을 연결하는 구간) 중 미개설 구간 연장 2179m, 폭 35m를 위해 총사업비 674억원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전선 폐철선을 이용해 도립미술관~인서지구~도월덕례지구~LF스퀘어~동일터널을 연결하는 기존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명품길은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연장은 3400m, 폭은 7.5~10m로 계획돼 있으며, 광양읍권 기존 도심과 연계된 특화된 가로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광양읍 원도심에 추진 중인 5건의 도심재생사업,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덕산마을 소규모 재생사업, 익신마을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광양읍 생활권이 하나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광양읍 지역은 2030년 광양시 도시기본계획에서 읍 권역 인구 10만의 정주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