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2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이다. 안전진단을 통과해야 정비구역지정,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12단지는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정밀 안전진단은 등급별로 ▲A~C등급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D등급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 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거쳐 최종 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는 14개 단지가 있다. 현재까지 6단지가 유일하게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5·7·11·13단지는 D등급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고 2차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단지들도 1차 안전진단을 진행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 12단지 1215동 전용 71㎡(6층) 매도호가는 지난 2일 하루 만에 16억원으로 1억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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