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해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자 4명이 응시해 이 중 2명이 합격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1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험에는 1만1654명이 응시해 이 중 2213명이 합격해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험의 최저합격점수는 총점 550점 만점에 368.5점, 평균 점수는 67.0점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15.0점, 2.7점 하락했다.
[표=금융감독원] |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및 자가격리자 4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이들 중 확진자 1명과 자격리자 1명이 시험에 합격했다. 이들은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렀다.
이번 시험에서 최고득점 합격자는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민지(22) 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총점 521점, 평균 94.8점을 기록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윤지수(19) 씨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올해 2차 시험에는 총 3774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2차 시험은 내달 1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오는 6월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27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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