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선거 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아 집중 유세를 펼치며 민심 잡기에 나선다.
박 후보는 28일 오전 11시 서초구를 시작으로 금천구, 관악구 등 서울 내 여권의 텃밭으로 불리는 서남권을 두루 방문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2021.03.17 photo@newspim.com |
박 후보는 먼저 고속터미널 경부선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뒤 지하상가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청취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종로구에서 서울시장 후보 후원회 개소식을 갖는다. 오후 6시에는 강남역 이즈타워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지난 28일 박 후보의 선거유세에 동행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론19 확진자와 접촉함에 따라 선거운동을 중지했다. 그러나 정 의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이날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선거운동을 재개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구를 시작으로 관악구와 금천구 집중유세에 나선다.
오 후보는 오후 1시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순회인사를 한 뒤 강남 코엑스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 자리에는 오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함께 나설 예정이다.
야권 단일화 파트너였던 안 대표는 오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5일부터 하루에 최소 1곳 이상을 오 후보와 동행하고 있다.
이후 오 후보는 관악산 만남의 광장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신림동 고시촌을 찾기로 했다. 이자리엔 서울 관악을에서 재선을 지내고 당내 서울시장 경선에서 경쟁했던 오신환 선대위 부위원장이 함께 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금천 시흥사거리의 현대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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