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다음 달 15일 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이자 최대 명절로 지정한 태양절을 경축하는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21'이 평양에서 열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4월 5일부터 15일까지 김일성경기장을 비롯한 수도의 경기장, 경기관 등에서 진행되는 군중체육대회에는 평양시와 각 도(직할시)에서 선발된 근로자들과 각 도축구학교 학생들, 체육인들이 참가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강안지구 주택부지 현장을 살폈다고 밝혔다. [사진 = 노동신문] 2021.03.26 oneway@newspim.com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는 북한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규모 체육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올해 군중체육대회에서는 축구, 태권도맞서기 종목의 전문체육부문 경기와 배구, 탁구, 줄다리기(바줄당기기) 종목의 대중체육부문 경기가 진행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같은 내용을 전하며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4월의 명절을 맞으며 진행되는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21은 온 나라에 체육열기를 더욱 고조시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들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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