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찰이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강남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30일 오전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의 강남구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1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증거로 확보했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이 필요한지 여부를 검토해 필요한 경우 포렌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8일 A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의뢰한 상태다.
A씨는 지난 25일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경찰은 지난 29일 A씨의 담당 의료진과 퇴원 여부 등에 관해 확인했으나 의료진은 A씨에 대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시로 A씨 상태를 확인해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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