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감찰활동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5대 비위 관련자들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5대 비위는 성비위, 음주운전, 직무관련 금품·향응 수수, 성적조작·시험문제 유출·학교생활기록부 허위기재, 학교폭력 은폐·아동학대 등이다.
이들 5대 비위에 연루된 교직원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중징계 의결 요구 등 최대한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권순오 세종시교육청 감사관 브리핑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goongeen@newspim.com |
권순오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은 이날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감사 목표를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감사 실현'과 '교육공동체의 청렴도 향상'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권 감사관은 이러한 감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 방향으로 적기 감찰활동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예방 개선 중심 감사활동, 교육공동체의 청렴의식 확립과 청렴도 향상을 내세웠다.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앞서와 같이 5대 비위 관련자 무관용 원칙 적용, 비위신고센터 활성화를 통한 부조리한 관행 적발, 부작위 직무태만 등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한다.
예방 개선 중심 감사활동 전개를 위해 시설공사 일상감사, 제도개선 및 문제해결 중심 감사, 사이버 감사 강화, 적극행정 과제 중점 관리,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및 우수공무원 선발 등을 실시한다.
청렴의식 확립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상호 존중의 날을 운영하며 사례 중심의 청렴교육을 설계하고 청렴콘텐츠 공모 및 청렴소식지 발행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권 감사관은 시 교육청 자체 감사뿐만 아니라 시청의 감사위원회에서도 주로 교육청 본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교육행정국 재무감사를 진행한다.
권 감사관은 "지적과 적발이 아닌 예방과 개선 중심 감사로 일선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적극행정 유인책으로 열심히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며 청렴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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