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기업인이 중요한 사업상 이유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을 방문하거나 방문 예정국에서 백신접종 증명서 요구할 경우 백신 접종이 지원된다.
또한 계약과 약정 체결, 현장에서의 작업 불가피, 비대면으로 해소 불가능 등 사유 인정시 입국 전·후, 체류기간 중 PCR 검사 의무 등 엄격한 기준하에 국내 입국시 격리를 면제해준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진규 차관은 이날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 건강상태확인서 발급,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 지원 등 기업인 출입국 지원제도를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8.13 mironj19@newspim.com |
현재 기업인이 중요한 사업상 이유로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지역을 방문하거나 방문 예정국·방문기관에서 백신접종 증명서 요구할 경우 출장 60일전에 출장을 신청하면 관련부처 심사와 질병관리청의 승인을 거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지난 17∼26일 총 8일간 총 632건(일평균 79건)이 접수됐다. 산업부 등 13개 부처의 심사와 질병청의 승인이 확정되면 4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종합지원센터가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과 협력해 수요가 많은 베트남, 중국 등으로의 출장 기업인 모집과 전세기 인·허가 협의, 운항을 지원한다.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전세기 총 49회, 5229명을 지원했다. 비자 발급, 현지숙소 예약, 격리면제 신청 등을 일괄 지원하는 '입국지원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현재 텐진·난징 등 중국을 대상으로 이동지원 패키지를 접수중이다.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대한 수요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는 오는 4월말부터 기업인이 출장중 실시간으로 건강진단과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인 해외안전이동 웨어러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계약과 약정 체결, 현장에서의 작업 불가피, 비대면으로 해소 불가능 등 사유를 인정받을 경우 입국 전·후, 체류기간 중 PCR 검사 의무 등 엄격한 기준하에 국내 입국시 격리를 면제한다.
격리면제 접수가 13개 부처에서 종합지원센터로 일원화 이후 기업인이 접수에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2주에서 평균 5.8일로 단축돼 기업인의 편의가 확대됐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기업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국민경제와 수출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아직도 국내 확진자가 400명 내외를 오르내리는 엄중한 상황에서, 기업인 출입국 지원이 철저한 방역 원칙하에 엄격한 절차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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