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밤새 1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19명이 발생해 지난해부터 하루 확진자 숫자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세종시 전체 확진자는 272명으로 늘었다.
앞서 시는 지난 29일 2명(252~253번)과 30일 낮에 7명(254~260번) 등 9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사진=세종시] 2021.03.31 goongeen@newspim.com |
먼저 지표환자(세종 252번)는 종촌초등학교 30대 스포츠 강사로 이 확진자를 통해 254번(40대), 255번(30대), 256번(20대)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어 30일 밤사이 252번과 접촉한 263번(40대, 26일 증상), 267번(10대, 30일 증상), 270번(10대, 무증상), 272번(30대, 무증상)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252번에 의해 감염된 확진자는 지금까지 7명이 됐다.
이밖에 261번(40대)은 대전 유성1271번의 직장동료로 지난 29일 증상이 나타났다. 262번(40대)은 세종257~260번 가족과 접촉했고 지난 25일 증상이 발현됐다. 264번(10대)은 세종254과 접촉해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265번(10대)은 지난 29일 증상이 나타났고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266번(20대)은 안양1258번과 접촉했고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268번은 외국인으로 세부정보를 확인 중이다.
269번(10대)은 스포츠 강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세종270번의 가족으로 30일 증상이 나타나 조사 결과 확진됐다. 271번(20대)은 지난 23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252번 확진자와 관련 종촌초등학교에 대해 지난 30일부터 2주간 휴교하고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도 운영하지 않기로 했지만 31일 오전 중으로 추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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