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정부의 블록체인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은 분산ID(DID) 인증 기술을 적용한 '백신여권' 프로젝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참여한 'DID연합체 컨소시엄' 등이 최근 블록체인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DID연합에는 SK텔레콤과 라온시큐어, 아이콘루프, 코인플러그 등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다만 최종 계약까지는 시일이 남아있는 상태로,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는 것이 사업주체인 KISA측 설명이다.
KISA 관계자는 "SK텔레콤이 블록체인 시범사업 입찰에 참여, 우선협상대상자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맞다"면서도 "오는 4월 초 최종계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SK텔레콤이 수주에 성공했다거나 사업개시일이 오는 5월이라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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