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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숏리스트 확정...이마트·롯데·SKT·MBK '4파전'

기사등록 : 2021-03-2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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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적격 후보자(숏리스트)에 이마트 롯데쇼핑 SK텔레콤 사모펀드운용사(PEF)인 MBK파트너스가 포함됐다. G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큐텐(Qoo10)은 제외됐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와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4곳에 적격 인수 후보 선정 여부를 통보했다.

이베이코리아 로고. 2021.01.20 nrd8120@newspim.com

앞으로 이들 기업은 약 8주간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르면 5월 최종 이베이코리아 새주인이 결정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G마켓을 소유한 오픈마켓 이커머스업체로 결재액 기준 네이버와 쿠팡에 이은 국내 3위 기업이다. 인수자는 단숨에 국내 상위 업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다만 4조~5조 원대로 평가 받는 매각가는 여전히 부담으로 꼽힌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17년 간 꾸준히 흑자를 내는 기업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도 거래액(GMV) 약 17조원과 매출액은 1조2000억원 그리고 영업이익은 830억원을 기록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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