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보통강 강안지구 주택단지 건설현장을 재차 방문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비서들과 함께 또 다시 공사장 현지를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통강 강안 다락식 주택구 건설현장을 다시 찾았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1.04.01 oneway@newspim.com |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본격적인 건설 전투에 진입하기 위해 현장을 차지하고 있는 시공 단위들의 전개 모습을 돌아보시며 시공분담 구역을 살피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800세대 다락식 주택구 건설은 새로운 형식의 주택들로 도시의 면모를 일신하고 인민들에게 발전된 생활환경과 조건을 제공해주려는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가 비껴있는 대상건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건설단위들에서는 대상의 중요성을 바로 인식하고 불같은 헌신과 완강한 실천으로써 우리 당의 원대한 수도건설정책을 관철해나가야 한다"며 "늘 관심을 가지고 직접 공사에 대한 조직지도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공정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건설조직과 지휘를 빈틈없이 하며 설비와 자재보장을 철저히 실천하고 단위별 정치사업과 경쟁조직사업을 장려해 속도전, 실력전에서 도시주택건설의 본보기적경험을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구 주변 원림설계를 잘하고 공원을 훌륭하게 꾸며 주민 생활 편의를 보장해 주면서 자연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에도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 현장 대신 평양의 강안지구 주택부지 현장을 살피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북한은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매년 1만세대 씩 총 5만세대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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