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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 모여라"...KT 시즌, 콘텐츠 라인업 강화

기사등록 : 2021-04-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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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액 가입자 MBC·SBS 본방 4주 후 콘텐츠 무료시청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외출과 나들이를 자제하며 집안에서 봄을 맞이하는 가입자들을 위해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시즌(Seezn)의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시즌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들은 본방 4주가 지난 MBC, SBS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SBS 콘텐츠는 8일부터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MBC 콘텐츠는 지난 2월 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eezn 4월 신규 콘텐츠 라인업 이미지 [자료=KT] 2021.04.02 nanana@newspim.com

'펜트하우스 시즌1', '편의점 샛별이', '카이로스'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 받은 드라마와 '나혼자 산다', '런닝맨',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인기 예능을 대거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KT는 4월부터 MBC 추억의 명작 드라마를 월 2개씩 엄선해 무료로 선보인다. 4월에는 '베토벤 바이러스'와 '투윅스' 2개 드라마를 제공하며, Seezn 앱에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지휘자 강마에와 석란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2008년 방영 당시 19.5%(닐슨코리아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펜트하우스' 대세 배우 김소연 주연의 드라마 '투윅스'는 의미 없이 삶을 살다 살인 누명까지 쓴 한 남성이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 간의 이야기다. 2013년 방영 당시 11.5%(닐슨코리아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무료 라인업도 추가됐다. 시즌은 2019년 일본 도쿄 MX 에서 방영한 인기 TV 만화 '귀멸의 칼날'을 2일부터 제공한다. '귀멸의 칼날'은 혈귀의 습격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가족을 죽인 혈귀에 복수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화제의 중국 드라마도 신규 서비스한다. 시즌은 '유비'와 '투라대륙', '녹정기 2020', '여의방비' 등 신규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신규 중국 드라마는 유료로 서비스된다.

아울러 시즌은 2021 프로야구 생중계와 함께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생중계를 채널에서 제공한다. 오는 4일과 18일에 스페인 국왕컵 결승, 8일과 13일 여자 축구 국가대표 A팀 올림픽 플레이오프(PO) 1·2차전, 8일 마스터즈 골프 대회 등을 생중계한다.

이외에도 디즈니·픽사 제작 애니메이션 '소울' 및 '톰과 제리', 영화 '미션파서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 '아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시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유현중 KT 랩스 모바일미디어사업P-TF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일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고객들이 어디서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해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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