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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주간톱픽] 서학개미, 테슬라 750억원어치 순매수

기사등록 : 2021-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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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주가' 게임스톱 다시 순위권
여행 수요 기대감에 보잉 향한 관심↑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주(3월 29일~4월 2일) 미국 주식 중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투자자는 6623만달러(한화 약 746억원) 규모의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크게 출렁인 상황에서 저점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일명 'FANG' 기업을 비롯한 나스닥 기술주 10개의 지수 등락률을 3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 '마이크로섹터스 FANG 플러스 인덱스 3배 레버리지 ETN'(BMO REX LTN)이 차지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2397만달러(약 270억원)다.

3위는 미국의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으로, 오랜만에 순위권에 안착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1427만달러(약 160억원)였다. 게임스톱은 연초 공매도 세력에 반발한 미국 개인 투자자의 공격적 매수에 폭등과 폭락을 오간 종목이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각)에도 약 53% 급등하는 등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4위는 서학개미의 대표적인 관심주 애플이 차지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1405만달러(약 158억원)였다. 애플은 지난주 마그나와 함께 애플카를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마그나는 LG전자와 합작 법인을 설립한 회사다.

마지막 5위는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차지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1257만달러(약 141억원)다. 보잉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따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최근엔 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보잉의 737 맥스 여객기 대량 주문해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CHURCHILL CAPITAL CORP IV(1238만달러) ▲SKILLZ INC(997만달러) ▲VUZIX CORP CMN STK(930만달러) ▲PALANTIR TECH INC(918만달러) ▲NANO X IMAGING ORD(835만달러) 등이 순위에 올렸다.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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