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0.54%로 집계됐다. 시장을 선출하는 서울의 투표율은 21.95%, 부산은 18.65%로 조사됐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해 총선, 2017년 대선 사전투표율보다는 낮았지만 2018년 지방선거보다는 높은 수치다. 또한 역대 재보선 중에서는 최고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1.04.03 mironj19@newspim.com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종료된 3일 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7959명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은 선거인 842만5869명 중 184만9324명이, 부산은 선거인 293만6301명 중 54만7499명이 투표했다.
4·7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기존 재보선 최고치였던 2014년 10·29 재보선의 19.40%를 뛰어넘었다.
또한 2018년 지방선거 때의 20.14%보다도 높다. 역대 모든 선거 중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지난해 총선으로 26.69%를 기록한 바 있다.
여야 모두 높아진 사전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상 휴일이 아닌 사전투표는 대학생 등 2030세대들이 투표할 가능성이 높아 진보 진영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2030 지지율이 낮아지며 국민의힘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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