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시 2-4생활권 나성동 문화벨트 중심에 건축 중인 예술의 전당 '아트센터'의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다음달 완공 예정인 아트센터는 1057억원을 들여 4만349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5356㎡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시 아트센터 공연장 계획도.[사진=행복청] 2021.04.04 goongeen@newspim.com |
음향·조명·기계 등 최고 공연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 오페라·발레·콘서트·연극 등 장르별 특성에 맞춘 전문예술 특화 공연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행복청은 지난 달 세종시와 문화재단 및 외부전문가, 건설사업관리자(CM)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꾸려 현장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인수인계 민관협업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트센터는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기 위해 부지의 중앙을 비우고 대신 시민광장을 조성해 사람·도시·자연이 공존하는 배치계획으로 문화예술 공존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세종시 아트센터 조감도.[사진=뉴스핌DB] 2021.04.04 goongeen@newspim.com |
디자인은 '풍경을 담는 물결(Wave Scape)'과 땅의 파동으로 문화풍경을 만드는 '문화의 진원' 개념으로 설계됐다. 비상 날개짓으로 문화의 파동을 일으키는 것을 은유하고 있다.
전면 디자인과 '댄싱클라우드(Dancing Cloud)' 벽체의 웅장하고 화려한 곡선이 문화에너지를 느끼게 하고 호수공원 및 중앙공원과 어울려 세종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현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종예술의전당이 행복도시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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