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일 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을 연 가운데 박전규 복합지능연구실장을 올해의 연구자상에 선정했다.
올해의 연구자상을 수상한 ETRI 박전규 실장 [자료=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21.04.05 biggerthanseoul@newspim.com |
박 실장은 비대면 교육용 인공지능 외국어 학습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EBS(교육방송) 'AI펭톡' 및 세종학당재단 'AI 세종학당 선생님'에 음성인식 및 대화처리 기술을 적용하는 등 공교육 비대면 영어·한국어 말하기 학습 사업화 기반을 조성했으며 관련 기술도 10여 건을 이전했다.
탁월한 연구성과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에 이바지한 연구원에게 수여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은 ▲권영수 인공지능연구소 본부장 ▲정태식 통신미디어연구소 실장 ▲이승환 기획본부 실장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고(故) 안병성 박사가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된 동시에 ICT(정보통신기술) 강국 초석을 닦은 공적을 인정받아 특별공로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안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 미니컴퓨터인 세종 1호를 개발하고 TDX(한국형 전전자교환기)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을 맡은 바 있다. 그는 국내 최초로 TV 리모컨, 전자계산기를 발명하는 등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에프알텍이 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5G(5세대) 커버리지 확장 및 실내 전파 음영 지역 해소를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누적 매출 약 203억 원을 넘어서는 등 우수한 상용화 사례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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