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뮤', 'R2M' 등을 서비스하는 중견 게임업체 웹젠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식품노조)은 웹젠에 노조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별칭으로는 '웹젠위드(WEBZENwith)'를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지회설립문 [사진=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 2021.04.05 iamkym@newspim.com |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는 "웹젠은 업력 20년 이상의 게임업체로 노사의 공동노력으로 당기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그러나 함께 고생하며 이뤄낸 많은 성과에 대해 공정한 평가와 투명한 분배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노사 임직원간 공정한 소통과 건강한 운영을 견인해 조직문화를 바꿔가겠다는 계획"이라며 "불투명한 조직운영을 개방, 회사가 평가 기준을 공개하도록 하여 노사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내 게임업계 중 노조가 설립된 업체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등 네 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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