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MC사업부 처분 결정을 내린 LG전자가 장중 16만원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경 LG전자는 전일종가대비 4.21% 오른 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6만2500원까지 올랐다.
앞서 지난 5일 LG전자는 오는 7월부로 MC사업부를 최종적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 시장 경쟁 심화와 지속적인 사업부진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업 종료 결정으로 시장에선 LG전자의 영업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DB투자증권은 "MC의 최근 5년간 누적 적자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중단 사업 관련 일회성 손실, 인원 재배치에 따른 손실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영업 손실은 현재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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