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하이닉스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보쉬와 차량용 D램 공급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계약기간은 1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고=SK하이닉스] |
보쉬는 자동차 부품 1위 업체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이번 보쉬와 계약을 시작으로 차량용 D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으로 전망한다.
차량용 D램은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필수적이다. 그만큼 고도의 제품 성능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업체들도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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