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된 고용안정지원금들이 상반기 중 모두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면밀히 지속·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정부는 특수고용종사자·프리랜서, 택시기사, 돌봄종사자의 일자리유지와 생계안정을 위해 5432억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추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4.09 204mkh@newspim.com |
이어 "특고·프리랜서의 생계비용 지원을 위해 80만명에게 4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며 "이중 기존 수혜자 66만명을 제외한 14만명의 신규신청자들에게는 5월말~6월초 사이에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 택시기사 8만명에게는 1인당 70만원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오는 5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겠다"며 "방문돌봄종사자 15만명에게는 50만원의 한시지원금을 5월 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농축산물 가격 동향과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 차관은 "계란은 5월에도 가격 조기안정 달성을 위해 필요한 물량의 수입이 가능하도록 계획수립에 착수하겠다"며 "조류독감(AI)으로 감소한 산란계 숫자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재입식 절차 시행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쌀·대파·양파·배추 등 여러 주요 품목들도 적극 관리해 서민물가의 조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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