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임명한 부시장단이 모두 사의를 표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우영 정무부시장이 오 시장 취임 전날인 7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서정협 행정1부시장(시장권한대행)과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8일 사의를 표명했다. 행정 1,2 부시장이 사의 표명 이후 사표를 제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집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1.04.08 photo@newspim.com |
은평구청장을 두 차례나 역임했던 김 정무부시장은 대통령비서실을 거쳐 지난해 7월 서울시에 합류했지만 취임 1주일 후 박 전 시장이 사망하며 사실상 업무수행이 중단된 상태였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이 임명하지만 행정부시장은 정무직 국가공무원으로 분류돼 시장이 임용제청권을, 대통령이 임용권을 가지고 있다.
부시장 3명이 모두 사의를 표함에 따라 서울시는 조만간 부시장단을 정비하고 새로운 인물 선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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